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날대비 44.14포인트(1.72%)하락한 2,524.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5포인트(0.10%)내린 2,565.99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540선에 이어 2,530선까지 밀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속적인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변동성을 확대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7.32포인트(0.1%) 상승한 2만6,17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83포인트(0.1%) 떨어진 2,821.98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일대비 25.62포인트(0.4%) 하락한 7,385.86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6억원, 2,6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5,92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3.69%), 증권(-3.32%), 철강금속(-2.58%), 제조업(-2.8%), 비금속광물(-2.10%)등이 크게 하락중이며, 운송장비(1.18%), 통신업(1.10%)가 상승세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한 단계 내리고 목표가도 33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도 삼성전자의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부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758억원에서 6,299억원으로 28.1% 내렸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3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낮췄다. LG화학(051910)(-4.06%), SK하이닉스(000660)(-3.23%), POSCO(005490)(-2.53%), SK(034730)(-2.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012330)(3.25%), 현대차(005380)(0.93%), 삼성생명(032830)(0.39%)등이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6.66포인트(1.83%)하락한 891.54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날대비 6원70전(0.63%) 오른 1,078.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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