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서 유치장은 경찰의 인권보호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달 31일 은평경찰서 유치장을 찾아 1시간30분 가량 직접 체험한 후 다음날 31개 서울 경찰서장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이 청장은 “인권을 존중하고 수호하면서 모든 시민을 대할 때 인권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유치인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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