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밤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 압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오는 6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이같이 통화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미일, 한미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했던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최근 복귀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아베 총리가 환영 의사를 전달했을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미일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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