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의 힘은 여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가 첫 회 시청률 8.01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동시간 종편·케이블 채널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며 시즌1의 마지막회 시청률(8.08%)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효리네 민박’은 톱스타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사는 제주도 집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일을 카메라에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효리는 시즌1 이후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려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시즌2 제작에 응했다.
시즌1에서 제주의 봄과 여름을 볼 수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눈 덮인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효리네 민박2’은 제작 과정부터 21만 건이 넘는 민박 신청서가 접수 돼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효리는 두 번째 민박을 운영하기 전 손님들을 위해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했다.
2017년 6월 5.842%로 출발한 ‘효리네 민박 시즌1’은 9회에서 9.995%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역대 최고 성적이다. ‘효리네 민박’이 방송된 오후 9~10시대 시청률 1위는 일요일 밤 최강자 SBS TV ‘미운우리새끼’가 지켰다. 13.7%-19.1%. KBS 2TV ‘개그콘서트’는 6.6%를 기록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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