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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양광주택 설치비 단독주택 400만원 지원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

5년간 1만5,000가구에 보급

울산시는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주택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5년간 미니태양광 1만2,000가구, 주택태양광 3,000가구 등 주택용 태양광을 보급한다. 2018년도 보급량은 주택태양광 200가구, 미니태양광 2,050가구 등 총 2,250가구로 36억2,700만원이 든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예산은 6.9배, 지원 세대는 1,896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먼저 일반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3㎾ 일반태양광 발전설비는 200가구가 보급되며, 국비 보조사업으로 100가구, 울산시 자체사업으로 100가구를 선정해 추진한다. 750만원의 설치비 중 국비 보조사업은 450만원, 울산시 사업은 400만원이 지원된다. 월 10만원 정도인 주택의 경우 평균 6만5,000원 정도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에 설치 가능한 250W 미니태양광도 2,050가구에 새로 보급한다.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가구당 67만원 선으로 신청자는 설치비의 25%인 17만원만 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전기요금은 평균 5,000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가 보조하는 사업의 경우 오는 2월 한국에너지공단 모집 공고 시 신청 접수하면 되고, 울산형 태양광의 경우 보조금 사업자 모집, 수급자 공고를 거쳐 5월경 신청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주택태양광 설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존의 국비 보조사업 물량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시 자체사업인 ‘울산형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을 시행해 태양광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2040년까지 석탄 화력 4기 이상을 대체하겠다는 ‘친환경에너지허브 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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