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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통합신당 ‘바른미래당’ 로고 오늘 확정

정강·정책방향 등도 논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양당 합당으로 출범할 ‘바른미래당’의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를 확정한다. /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양당 합당으로 출범할 ‘바른미래당’의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를 확정한다. 양당은 바른미래당 PI에 ‘국민과 함께’, ‘미래’, ‘개혁’ 등의 가치를 기본 철학으로 담기로 합의했다.

두 당의 통합으로 탄생할 ‘바른미래당’의 정강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비공개 의총에 참석해 양당 통합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정강정책 초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의총에서는 국민의당 강령에 담긴 포용적 대북정책, 이른바 ‘햇볕정책’을 신당에서도 유지할지를 두고 논의가 오갈 전망이며, 또한 ‘제3의 길’이나 ‘자유민주주의’ 등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애초 신당의 명칭을 ‘미래당’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원외정당인 ‘우리미래’의 미래당 약칭 신청을 수리하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미래당 명칭에 대해서는 등록정당의 전례와 일반의 법 상식 등을 근거로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약칭의 범위를 넘었다며 불허해 바른미래당으로 당명을 바꿔야 했다.



한편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실시한 당명 공모에서 뽑힌 당선작에 대해 상금을 수여한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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