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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 부른 '롯데맨' AI가 콕 찍어줘요

내달 공채부터 활용...계열사로 확대

신동빈호 '디지털 전환' 본격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이 신입사원 공채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를 처음 도입한다.

롯데는 올해 3월 말부터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AI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 여부’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AI는 우수 인재의 성향 및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지원자의 정보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예측하며 또 직무의 특성 및 지원자격 요건과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 직무 관련 경험 등을 비교 분석해 판단한다. 특히 지원자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작성의 진위 여부 검증을 돕기 위해 각종 인터넷 웹페이지·공공·학술자료 빅데이터와 연동해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을 잡아낸다.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임을 고려해 백화점·마트 등 주요 계열사에 시범 적용한 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AI 도입은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맥을 같이 한다. 신 회장은 “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채용과정에 AI 도입을 통해 전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다”며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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