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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미스터 선샤인’ 김사랑, 하차 이유 번복...커뮤니케이션 실수라니

배우 김사랑이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하차하는 이유가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부득이한 스케줄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보도됐다. 이후 tvN 측 역시 12일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음”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사랑의 촬영분은 아직 없는 상태다”라며 “김사랑을 대신할 다른 배우를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사랑 /사진=서울경제스타 DB




하지만 SNS 계정에 최근까지도 근황을 전했던 김사랑의 모습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추측 할 수 있었다. 이에 애초 기대했던 드라마 속 분량과 다르다는 걸 알고 하차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설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사랑의 소속사는 12일 오후 7시께 공식자료를 통해 “김사랑이 부득이한 스케줄 문제로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사랑씨 본인도 열의를 갖고 많은 준비를 해온 작품인 만큼 불가피한 상황에 굉장히 안타까워 하고 있다” 며 “금일 보도된 건강상의 문제는 커뮤니케이션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으며 소속사로서 빠르게 정확한 소식 전하지 못해 혼란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8년차 배우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까? 의구심을 지우기 힘들다. 또한 ‘부득이한 스케줄 문제’ 역시 프로 배우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유이다. 이미 작년 7월에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에서 다른 스케줄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점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김사랑 측의 구체적인 이유를 듣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지난 2010년 김은숙 작가의 흥행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윤슬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사랑. 김은숙 작가의 두 번째 만남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태양의 후예’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사랑 외에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사랑의 자리를 채울 배우론 김민정이 물망에 올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상황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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