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1일부터 ‘2018년 글로벌 인증획득 지원사업’ 신청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 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해외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해 수출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시 수탁사업으로 추진해 매년 평균 20개 기업이 30개 이상의 해외인증을 획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계금속, 유아용품, 화장품, 의료기기 관련 20개사의 CE(유럽안전규격), ISO(국제표준화 규격), RoHS(유럽전지전자장비 유해물질 사용 제한 인증), FDA(미국식품의약국 인증) 등 25건의 인증규격 획득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1,000 만원 한도 내에서 2개의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부산시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일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제품에 대한 비관세 장벽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 등의 해외인증규격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산 중소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선진국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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