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친구를 추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질 예정이다.
오늘 오후 2시 30분 서울북부지법은 이영학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또한, 검찰은 지난달 3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죄질이 무겁고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다며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검찰은 친구를 유인해 아버지의 범행을 도운 딸에게는 장기 7년, 단기 4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어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는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과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1098회에는 ‘악마를 보았다 -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 편이 방영된다.
방송에서 손석한 전문의는 “지적 정신장애까지 같이 있는 분이 이처럼 치밀한 범죄를 저지르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부분이 환자의 진술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답할 때 계속 엉터리로 대답하면 (장애 판정을 받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진 않죠”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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