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년동안 서울에 일반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총 15,40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59,984가구에 비해 한참 모자라는 수치로 특히 1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서울에 밀집돼있는 것을 고려하면 서울의 수요 대비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이처럼 서울에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로는 토지의 부족이 꼽힌다. 이미 개발이 많이 이뤄진 만큼 신규 택지지구를 조성할 토지가 부족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어렵고 재개발 재건축 사업 위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 그나마도 조합원분이 상당수를 차지해 일반에 공급되는 양은 그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서울의 새 아파트는 청약성적과 시세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불균형에 따른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해 서울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대 1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급된 단지 대부분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대림산업의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의 경우 전용 84㎡ 타입이 지난해 9월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오른 8억2,527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 12월 분양가 대비 6억원 가량 오른 18억2,080만원에 거래된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서울 새 아파트는 큰 폭의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새 아파트는 워낙 공급이 적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세부적인 입지 등을 따져보기도 전에 소위 ‘묻지마 청약’에 나서는 수요도 상당히 많다”라며 “특히 풍부한 인프라와 교통 등으로 정주여건까지 잘 갖춰진 곳이라면 고민보다 행동을 먼저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위기가 뜨거운 영등포구에서 28일(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가 지역의 실수요는 물론 타 지역의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로 29에 들어설 예정인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62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탄탄한 교통망을 갖췄을 뿐 아니라 굵직한 교통 호재 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보권에 위치한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탄탄하게 갖춰진 버스노선 등을 이용해 강남,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교통망을 통해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가칭)이 도보 거리에 들어서면 여의도까지 4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어 한층 높아질 직주근접성은 물론 투자가치까지 인정받고 있다.
교통여건 외에도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혁신초등학교 신대림초를 비롯해 초,중,고교 등이 밀집돼 있는 학군과 이마트, 보라매공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보라매 생활권의 중심단지로서 일찌감치 수요층의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19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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