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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용기 1대 KADIZ 진입…울릉도 서북방 영해 인근 근접비행

공군전투기 긴급투입해 추적…합참 "이례적 정찰활동, 강력 항의할 것"

지난해 12월 바시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 J-11 전투기의 모습./신화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남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 출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9시 34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했다”면서 “이후 오전 11시경 부산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40마일 부근까지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군용기가 “울릉도 서북방 약 30마일까지 북상한 후 오전 11시 34분경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해 진입한 경로를 따라 오후 2시 1분경 KADIZ를 최종 이탈하는 이례적인 정찰활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이 군용기는 KADIZ에 진입해 4시간 27분 비행했으며, 이례적으로 우리 영해에 근접 비행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 포착 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을 실시했다”며 “한중 직통망과 경고방송을 통해 ‘우발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과 더 이상 위협비행을 중지하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향후 중국 군용기의 이례적인 KADIZ내 정찰활동에 대해 국방부, 외교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이라고 합참은 덧붙였다.

올해 들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번째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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