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는 1994년 개관한 제1남도학숙(동작관)이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2014년 10월부터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발전 공동협력 사업으로 제2남도학숙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6년 공사에 들어간 제2남도학숙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3,717㎡)로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총 6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실·구내식당·독서실·세미나실·헬스장·노트북실 등 최첨단 학사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개관식에는 집주인인 학생들이 손님을 초대해 소개하는 집들이 콘셉트로 사전 국악공연과 사회 등을 직접 진행했다.
남도학숙은 식비를 포함해 월 16만원으로 이용료가 저렴하고 장학제도, 취업멘토링, 해외봉사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출신 선후배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