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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새책 200자]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外





세상에서 가장 빠른 문제 해결법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브라이언 크리스천 지음, 청림출판 펴냄)=‘알고리즘 설계’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복잡한 문제를 가장 빠르고 합리적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어떻게 알고리즘을 통해 직감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지, 일을 우연에 맡겨야 할 때는 언제인지 남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한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며 살아간다. 인간과 컴퓨터의 사고 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이 방식을 활용해 우리의 삶을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2만원



‘루시 블랙맨 사건’ 추적 일지

■어둠을 먹는 사람들(리처드 로이드 패리 지음, 알마 펴냄)=2000년 7월 도쿄에서 발생한 영국 여성 루시 블랙맨 실종 사건을 추적한 르포르타주다. 루시 블랙맨은 2001년 토막 난 사체로 발견됐고, 범인은 체포됐다. 범인은 부동산 업자인 48세 남성 오바라 조지. 그의 한국 이름은 김성종으로 부산 출신 부모에게 태어난 제일 조선인 2세다. 저자는 일본 경찰이 오바라에게 피해를 입은 호스티스의 고발에 진작 귀를 기울였다면 루시와 같은 피해자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 강조한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외국인이거나 ‘불건전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시했고, 비극이 발생했다. 1만9,800원



현존 최고 피아니스트, 그녀의 삶

■마르타 아르헤리치(올리비에 벨라미 지음, 현암사 펴냄)=BBC 뮤직 매거진이 2010년에 뽑은 ‘역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한 현존 최고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이지의 전기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그는 7세에 이미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11세에 남미 최대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흔히 ‘여성스러움’과 반대되는 파워풀하면서도 개성있는 해석으로 유명했다. ‘여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는 그녀의 등장과 함께 폐기됐다. 1만7,000원





정의론에 실망한 당신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의(이호선 지음, 리원 펴냄)=법학교수인 저자가 추상적이고 공허한 정의론에 실망한 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분배적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에게 일정한 생애기반 자산을 확보해 줌으로써 출발의 균등함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기회의 균등, 자율, 책임, 생산형 복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천부인권에 대응하는 천부물권, 개인적 상속에 대비하는 사회적 상속이라는 개념을 끌어내며 사회정의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2만3,000원



역사화 속 주인공에게 배우는 ‘리더십’

■리더의 명화수업(이주헌 지음, 아트북스 펴냄)=역사화는 주요 위인들의 삶과 투쟁을 표현한 장르다. 역사화 속 주인공은 투쟁하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좌절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역사화를 통해 생생하고 강렬하게 자신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서양미술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리더십 주제의 그림을 살펴보며 오랜 세우러 사람들이 품어왔던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관념을 통찰한다. 이어 이를 통해 오늘날 필요한 리더의 자질을 되짚는다. 한국사회는 몇십년 간 리더가 관련된 불행한 사건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좋은 리더의 존재가 절실해졌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리더의 자격과 역할을 다시 생각할 수 있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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