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연이 ‘착한마녀전’으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드라마 ‘착한 마녀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심형탁, 윤세아, 신혜정(AOA), 솔빈(라붐)이 참석했다.
‘힘쎈 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안우연은 ‘착한마녀전’에서 동해항공 CEO의 막내 아들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오태양 역으로 주연에 도전했다.
안우연은 “첫 주연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어떻게 하면 멋있을지, 더 사랑스러울지를 고민하다보니 연기가 답답했다. 그러다보니 선배님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태양이는 생각이 없어야 하는 역할이었다. 생각을 버리고 인생을 편하게 사는 캐릭터였다. 기본 베이스만 재벌 2세라는 걸 가져가면서 아무 생각 없이 연기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안우연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야하는 느낌이 있는 연하남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강아지 같은 모습도 있는 캐릭터지만 한 편으로는 남자다운 모습도 조금은 보였으면 좋겠다. 누나들의 여심을 많이 공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착한 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이다. ‘아내의 유혹’, ‘내마음 반짝반짝’ 등을 연출한 오세강 PD가 메가폰을 잡고 ‘미녀의 탄생’, ‘잘키운 딸 하나’, ‘태양의 신부’ 등의 윤영미 작가가 집필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오는 3월 3일 밤 8시 55분 SBS 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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