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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5일 방북...김정은에 文친서 전달

정의용 수석특사 등 10명 구성

언론인 만찬 참석한 트럼프

"김정은과 직접대화 할수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 서훈 국가정보원장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대북특사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으로 북미대화의 다리를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하는 특사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평창올림픽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의 답방 의미”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며 실무진 5명 등을 합쳐 총 10명이 방북한다. 정 실장과 서 원장 등 장관급 2명이 ‘투톱’을 이뤄 대북특사로 파견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그만큼 문 대통령의 북미대화 주선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6면

특사단은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1박2일간 평양에 머물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귀국한 뒤에는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에서는 무엇보다 북미대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남북경협·정상회담 등도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주재 중견언론인 모임인 ‘그리디런클럽’ 연례 만찬 연설에서 “김정은(위원장)과의 직접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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