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기념해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계기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에 없는 특정 주제를 가르치는 것으로, 이번에는 패럴림픽대회의 가치와 장애 이해교육, 장애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한다. 각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시간에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패럴림픽의 4대 가치인 △한계를 극복하는 용기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는 투지 △타인에게 감동과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감화 △비장애인과 동등한 평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내실 있는 계기교육과 안전한 학생 진로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번 패럴림픽대회가 학생들에게 뜻깊은 배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참여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대책을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또 패럴림픽조직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 현장지원단’도 조직해 운영한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