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쇼 제작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이 타결되면 오바마 부부가 넷플릭스 쇼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아직 쇼의 성격과 구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직 때의 정책 주제에 관해 대화를 주도하는 방식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백악관 시절 관심을 가졌던 영양 문제 등을 다루는 구성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CNN머니는 협상이 타결되면 오바마 부부가 넷플릭스 쇼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독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바마 부부는 전 세계의 넷플릭스 가입자에 노출될 기회를 얻게 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내의 5.500만 명을 비롯해 전 세계에 1억1,7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갖고 있으며 최근 자체 제작 컨텐츠로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에서 제작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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