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방불패가 2연승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가왕후보결정전에서는 매트릭스와 드럼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매트릭스는 이적의 ‘그대랑’, 드럼맨은 임재범의 ‘사랑이라서’로 무대에 올라 결과를 예상하기 박빙의 실력을 뽐냈다.
투표 결과, 드럼맨이 매트릭스를 꺾고 가왕 동방불패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복면을 벗은 매트릭스는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나인은 “굉장히 사랑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그 후로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아직도 제 생활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대에 설 때는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출연했다. 또 제 목소리만을 들려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수 손승연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왕 동방불패는 더원의 ‘겨울사랑’을 열창했고, 드럼맨을 꺾고 2연승에 성공하며 72대 가왕에 등극했다.
복면을 벗은 드럼맨의 정체는 그룹 2AM 출신의 이창민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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