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성추문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아이디 ‘민국파’란 인물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국파는 정봉주 전 의원의 팬카페 관리자였다고 밝히며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날짜에 정 전 의원을 성추행 사실이 있던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국파’라는 인물이 해당 팬카페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명이 됐던 인물이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진실의 행방은 더욱 묘연해졌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서어리 기자-정봉주 진실 공방...민국파 ”렉싱턴호텔 들렀다“, 뒤통수 제대로 맞은 꼴이고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진 꼴이다”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뛰는 X 위에 나는 X 꼴이고 봉도사 위에 나는 민국파 꼴이다”며 “민국파에 발목 잡힌 꼴이고 부메랑 맞은 꼴이다. 긁어서 부스럼 만든 꼴이고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는 꼴”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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