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등 4명이 2018년 포스코청암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학상에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기술상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선정했다. 교육상엔 포산고등학교, 봉사상엔 원주희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받았다.
권오준 이사장은 “이렇다 할 부존자원 하나 없는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적 자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현재의 업적을 뛰어 넘어 향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류사회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12년간 총 40명에게 75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 이사장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90여명이 참석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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