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정 전 의원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 A 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정 전 의원은 폭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프레시안의 보도를 반박했으며 프레시안도 추가 보도를 통해 재반박을 이어갔다. 프레시안은 16일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보도의 본질은 정치인 정봉주와의 진실 공방이 아닌 피해자의 외침이 사실로 입증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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