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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이회수· 김숙영· 정선영 등 여성 연출가 열전 펼쳐

한국 오페라 역사 70주년에 만나는 다채로운 오페라 레퍼토리의 향연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여성연출가들과 함께 돌아왔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2018년 4월 27일(금)부터 5월 27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옥내?외 무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며 6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한다.





오페라극장에서는 라벨라오페라단의 <가면무도회>,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누오바오페라단의 <여우뎐>과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갈라>가 관객을 만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와 코리아아르츠그룹의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소극장 맞춤형 오페라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페스티벌 미리보기’라는 부제로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오페라 여섯 작품 중 다섯 편의 연출가가 여성이다. <가면무도회>의 이회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김재희, <여우뎐>의 김숙영,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갈라>의 정선영과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의 양수연이 주인공이다. 여성 연출가들이 대거 포진해 페스티벌을 꾸미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는 매년 차년도의 참여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왔다. 올해 무대에 오르는 성악가 중 11명은 지난해 8월 개최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바리톤 최병혁, 카운터테너 사성환, 바리톤 정준식, 바리톤 조현일, 바리톤 염현준, 소프라노 이재은, 소프라노 김의지, 테너 위정민, 테너 이사야, 소프라노 김경희와 김민정이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성악가들로서 이번 페스티벌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국오페라 역사 70주년을 맞이해 오페라 단체와 음악인들이 뜻깊은 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 오페라 역사의 산증인이 한 자리에 모인 <한국오페라 70년 헌정음악회>(3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고 4월 12일, 13일 양일에는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오페라 작품에서 선곡한 아리아들을 유명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듣게 될 특별한 공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번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역시 뜻 깊은 해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 오페라 역사 속 명장면을 오페라 갈라로 무대로 연출할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가 그것이다. 국내에서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인 베르디의 <춘희>와 한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히는 <리골레토>,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초연으로 무대에 올렸던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임준희의 <천생연분> 등을 만날 수 있다.

오페라극장의 경우 입장권은 1만원~15만원이며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페스티벌석은 2만5천원~3만원이다. 자유소극장 공연은 3만원~5만원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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