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지난해 선보인 ‘서브웨이 그릴 셸프(Subway Grill Shelf)’ 광고로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옥외광고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6회를 맞은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광고 전문가와 소비자 심사단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버거킹은 지하철 객차 내에서 진행한 ‘서브웨이 그릴 셸프’ 광고 캠페인으로 옥외광고 부문의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인 버거킹 ‘서브웨이 그릴 셸프’ 광고 캠페인은 지하철 선반과 그릴의 모양이 유사한 점에 착안,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해 풍부한 불맛을 자랑하는 버거킹만의 100% 순 쇠고기 와퍼 패티의 특색을 재미있게 전달한 캠페인이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독창적으로 풀어내 캠페인 진행 당시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광고상 심사에서도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요리사가 그릴 위에 놓인 와퍼 패티를 직화로 조리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지하철 천장에 생생하게 연출해, 브랜드의 차별성을 매장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쉽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이다.
버거킹 마케팅팀 담당자는 “버거킹의 아이덴티티이자 차별화된 버거 맛을 선사하는 직화 방식의 와퍼 패티 조리법을 평범한 구조물을 통해 재미있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 같다” 며 “버거킹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맛의 즐거움뿐 아니라 경험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