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자연씨의 사망사건을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수가 22만명에 달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현재 ‘고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21만9,982명이 참여해 2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원에 대해 20만명이 넘어서게 되면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또는 장관 등 책임있는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놔야 한다. 동의자가 20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청와대의 입장발표 내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고 장자연씨 사망사건에 관련한 재수사 청원 외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24만1,6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최대 추천 청원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상황이다. 이어 연극인 이윤택 씨의 성폭력 혐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정부 개헌안에 대한 지지 청원이 각각 20만건을 넘어서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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