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식빵(사진)’의 종류에 따라 식감·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순수 토종 효모를 사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을 식빵에 구현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베이크 오프 시스템(Bake-off System)’을 도입해 전국 어디에서나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베이크 오프는 밀가루 등 원료가 배합된 상태에서 발효가 중지된 휴면 반죽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최근 식빵은 진화를 거듭해 간편한 아침 메뉴, 브런치 메뉴로 등장하며 식탁 위 풍경을 바꾸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기존의 맛에 새로운 식재료를 더하고 조합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의 제품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진한 초콜릿이 듬뿍 담긴 식빵, 국민 간식 고구마 맛탕을 재현한 식빵, 웰빙 트렌드에 맞춰 통곡물을 넣은 건강 식빵까지 식사 대용을 찾는 1인 가구,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구마 맛탕의 맛을 재현한 ‘맛탕 쿡빵’,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달콤한 ‘퐁당쇼콜라식빵’, 감자와 햄, 옥수수가 가득한 감자 그라탕을 식빵에 듬뿍 넣어 구워낸 ‘감자그라탕 쿡빵’, 요거트크림과 생딸기를 넣은 ‘딸기 요거트 식빵’ 등이 대표 제품이다.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트렌드와 발맞춰 선보이고 있는 건강 식빵은 주부들과 싱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로만밀로 만든 ‘토종효모 로만밀 슈퍼플러스’, 통오트밀과 곡물을 식빵 겉면에 풍성하게 토핑한 ‘토종효모 통오트밀 토스트’ 등은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린 건강 빵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파리바게뜨는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순수 토종효모로 간식으로 익숙했던 식빵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토종효모 식빵은 빵 본연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과 풍미가 강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토종효모 꿀토스트 플러스’는 건강한 황금빛 우리 꿀과 토종효모를 넣은 식빵으로 특유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어 2030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완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식문화에 대한 경험이 많아지고 입맛이 높아지면서 형태나 질감 등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식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의 높아진 입맛과 달라진 소비 패턴을 반영해 맛과 풍미·식감 등을 혁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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