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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지역, 페트병도 수거 안 한다…비닐·스티로폼 이어 혼란 확산

수도권 곳곳에서 비닐과 스티로폼 폐기물 배출을 금지에 이어 일부 지역에서 플라스틱 폐기물도 재활용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화성과 용인 등 일부 시·군 아파트 단지의 재활용 폐기물을 거두는 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페트병을 비롯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일절 거두지 않겠다고 아파트 측에 통보했다.

이런 혼란은 최근 서울과 고양 등 수도권 일부 아파트와 계약을 맺은 재활용 업체들이 앞으로 비닐과 스티로폼은 거두지 않겠다는 방침을 주민들에게 전하면서 시작됐다. 게다가 플라스틱을 받지 않겠다는 업체들까지 생겨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재활용 업체들은 그동안 거둔 재활용품을 중국에 팔아왔는데 중국의 폐자원 수입 규제로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올해 초 중국의 폐자원 수입 규제 이후 플라스틱값이 곤두박질치면서 플라스틱 구매업체에 넘기는 가격이 kg당 90원에서 20원으로 떨어졌다. 재활용 폐기물 수거는 각 지자체의 업무이지만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 등에서 수익을 위해 개별적으로 재활용 업체와 계약을 맺고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활용 폐기물 관련 민원 현황과 각 지자체가 준비 중인 대책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31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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