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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멘탈· 마음도, 탈탈 털어라...‘곤지암’부터 ‘크리미널 스쿼드’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개봉하고 있는 봄 극장가에 떠오르는 핫 키워드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바로 돈부터 멘탈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영화들이 연이어 찾아오는 것. <곤지암>, <바람 바람 바람>, <램페이지>, 그리고 4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크리미널 스쿼드>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외 다채로운 장르의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둔 봄 극장가, 예비 관객들의 지갑을 활짝 열리게 만들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28일 개봉한 <곤지암>이 있다.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이 작품은 극강의 공포로 관객들의 멘탈을 탈탈 털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보는 이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듯 1인칭 시점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화는 호러 마니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빵 터지는 웃음으로 관객들의 배꼽을 탈탈 털어줄 영화도 찾아온다. 바로 어른들의 코미디를 그린 <바람 바람 바람>이다.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영화는 감독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로 코믹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모든 철벽을 무너뜨리는 매력의 소유자 ‘제니’ 역을 맡은 이엘을 필두로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훔칠 예정이다. 초거대 괴수들이 도심을 쑥대밭으로 털어버리는 <램페이지>도 빼놓을 수 없다. 유전자 실험의 부작용으로 괴물로 변해버린 동물들과의 사투를 그린 이 영화는 점점 커지는 괴수들의 사이즈만큼 블록버스터급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털린 적 없는 은행을 탈탈 털어버릴 강도 조직과 이들을 쓸어버리려는 경찰들의 대결 <크리미널 스쿼드>가 4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미국 전역의 돈이 모이는 연방은행을 노리는 최강 은행강도 조직과 무자비한 범죄수사대의 피 터지는 대결을 그린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범죄 액션이다. 기존 범죄 영화에서 선보인 ‘정의로운 경찰이 악랄한 범죄자를 잡는다’라는 권선징악 설정에서 탈피, 나쁜 놈들 잡는 미친 놈들이라 불리는 범죄수사대의 등장으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흥행 담당인 제라드 버틀러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범죄수사대의 리더 ‘닉’으로 분한 제라드 버틀러는 그동안 쌓아온 액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 LA에서 유일하게 잡힌 적 없는 최악의 은행 강도단을 화끈하게 털어버릴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수사망을 피해 연방은행의 모든 현금을 털어버리려는 은행강도 조직은 실패율 0% 다운 지능적이고 체계적인 작전으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처럼 거침없는 추진력의 범죄수사대와 저돌적이고 대담한 은행 강도단의 예측 불가능한 대결을 그린 <크리미널 스쿼드>는 짜릿한 액션 쾌감으로 관객들의 지루함을 탈탈 털어버리며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연방은행을 둘러싼 피 터지는 대결로 관객들의 액션 세포를 탈탈 털어줄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는 오는 4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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