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숙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법무부 및 산하기관에) 성희롱 고충상담제도가 있지만 내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신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결속력이 강한 내부구조를 가진 조직이어서 2차 피해를 어떻게 막을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전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충상담제도 개선과 2차 피해 방지가 포함된 조직문화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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