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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조이, '수줍'부터 '털털'까지…첫사랑의 로망 등극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의 박수영(조이)이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한껏 드러내며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팔색조 매력을 터트렸다. 박수영은 사랑에 빠진 환희부터 이별 선언에 대처하는 슬픔까지 실감나게 연기해 보는 이들의 절절한 공감을 샀다.

지난 9일 방송된 ‘위대한 유혹자’ 17-18회 방송은 은태희(박수영 분)가 권시현(우도환 분)과 수줍은 하룻밤을 보내고 달달한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부터, 태희에 대한 미안함으로 결국 시현이 잔인하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까지 펼쳐지는 과정에 태희가 보여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안쓰러운 매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희와 시현은 답사로 간 시골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결국 하룻밤을 묵게 된다. 태희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시현은 태희와 한 방에 묵는 것이 부담스러워 주저하지만 태희는 시현에게 손을 안 대겠다고 농담을 한다. 결국 시현은 “나 너랑 너무 자고 싶어”라고 고백하고, 태희는 그런 시현에게 수줍게 “나도”라고 답한다.

태희는 수줍으면서도 사랑에 빠진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시현과의 풋풋한 하룻밤을 앞두고 “오늘 일은 죽을 때까지 까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렘 모드를 폭발시킨다. 애틋하게 잡은 손 위로 ‘사랑해’를 쓰고, 시현이 “사랑해”라고 말하자 환히 웃으며 환희에 찬 모습을 보였다. 태희는 수줍게 시현의 키스에 응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태희는 시현에게 “너 떨리는구나?”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기도 하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한껏 드러냈다.

다음날 태희는 털털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같은 칫솔을 쓰는 것으로 오해하는 시현에게 “네 거”라며 “잘 썼다”고 말하는가 하면, 국밥집에서 ‘특’ 사이즈를 주문해 시현보다 많이 먹기도 했다. 시골길을 걸으며 자신이 정읍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던 일을 털어놓을 때는 영락없이 남자친구에게 편하게 수다를 떠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였다. 정작 시현은 자신의 어머니가 혹시 뺑소니 가해자일까 봐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태희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설렘 모드와 털털 모드는 시현의 비밀로 인해 금새 진지해졌다. 시현이 태희의 집에서 자신이 권석우(신성우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검사 결과지를 발견했기 때문. 시현이 사랑에 빠지기 전 무심결에 줬던 것인데 태희가 이를 간직하고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시현은 충격을 받는다. 최수지(문가영 분)도 이세주(김민재 분)도 모르는, 세상에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비밀이었던 것. 태희는 미안해하며 시현의 집을 찾아가 “나는 니 말은 그대로 믿어. 니가 화난다면 화난 거고 좋다면 좋은 거야. 나는 니가 말하는 그대로 듣는 사람인 거... 알지?”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다. ‘미안해. 한번만 나 믿어줘. 나 니 비밀창고잖아’라는 쪽지를 문 앞에 꽂아두는 등 성숙한 매력을 드러낸다.

결국 시현은 태희에게 자신이 게임으로 사랑을 시작했다는 것과, 자신의 어머니가 뺑소니 사고를 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털어놓지 못하고, 마치 수지와의 게임에 응한 것처럼,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태희에게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태희는 그 자리에서도 “나쁜 척 하지 마”라고 시현을 끝까지 믿고 “니가 오라고 했으니까. 다른 사람이 아니고, 너니까 온 거야. 나 지금 불편하지 않아”라고 시현에 대한 믿음을 보이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수영은 사랑에 빠져 환희에 가득 찬 티없는 미소와 눈빛부터 미안한 마음에 진지하게 사과를 하며 다가서는 성숙한 자세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에도 슬픔을 숨긴 채 끝까지 상대를 믿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누가 봐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10일) 오후 10시에 19-20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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