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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신도시 택배 갑질, "아파트 품격과 가치를 위해 차량통제, 도보나 카트로 배달"

다산신도시 단지 내 일부 아파트 주민의 ‘택배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살아돌아와 보면 놀랄 주민 대응방안까지 공개됐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운송차량 진입을 금지하므로 택배 기사들에게 도보를 이용한 배달을 요구하라’는 내용의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입주민 공고가 공개됐다.

이 공고문은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통제를 시행한다”며, 문전 배달을 거부하는 택배기사에게 “카트로 배달해달라고 요구하라”는 등의 대응 방안이 제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이름인 ‘다산’ 역시 남양주 출신의 조선시대 대학자 정약용 선생의 호를 따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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