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전광판이 쓰러져 프로야구 2군 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10일 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도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KBO 퓨처스리그 LG-화성(넥센 2군)의 북부리그 경기가 강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전광판이 바람에 쓰러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순간 초속 20m를 넘나드는 강풍이 10일 오후 전국을 강타하면서 갑자기 날아온 구조물에 맞아 작업자가 중상을 입는가 하면, 가로수가 넘어지며 전깃줄을 덮쳐 정전이 발생하는 등 강풍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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