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사업을 벌여 총 1만4,352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배출량 4만6,995t의 30.5%를 감축한 수치다. 공공 부문에서는 건축물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7,834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고, 태양광설치, 지열활용, 전기차 보급 등 외부감축요인을 발굴해 온실가스 1,822t을 줄였다. 단독주택, 아파트, 학교 등에서는 4,696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 같은 성과는 2016년에 비해 8,400t을 더 감축한 것이다. 부산시는 올해도 감축 목표를 연간 기준배출량의 31%로 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군 담당자 교육이나 정보공유를 통해 일선 구·군에서도 목표관리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류를 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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