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 간 긴밀한 협의 채널 구축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취임한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과 정 실장은 상견례 겸 회동을 갖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매체가 어제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소식을 내보냈지만, 관심을 모았던 대외메시지는 싣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회의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말~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 등 대외메시지도 없었다.
[사진=k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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