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멀티히트를 선보이며 야구 천재의 모습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매번 8번 타자로만 출격하던 것과 달리 이날은 7번 타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4번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주자 만루 상황에서 시즌 1호 3루타를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쾌조의 몸 상태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46에서 0.367(30타수 11안타)로 상승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