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1년)에 들어갔다.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정위기능신경외과는 뇌 기능장애를 수술로 치료하는 신경외과의 한 분야다.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3차원적 접근법을 많이 쓰기 때문에 ‘정위기능’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파킨슨병·뇌전증·치매·강직과 난치성 통증·정신질환을 뇌심부자극술, 감마나이프 등을 이용한 정위적 방사선수술·초음파 뇌수술로 치료하거나 수술 중 신경감시 등을 한다.
허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총무 및 사무총장, 대한통증연구학회 상임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2020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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