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머니투데이는 2011년 3개월 간 이명희 이사장의 수행기사로 일했다는 A 씨의 증언을 보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명희 이사장은 평소 욕설과 폭언이 일상이었다.
앞서 이명희 이사장은 호텔 로비에서 지배인의 뺨을 때리고 모욕적인 언사를 행했다는 전직 직원의 폭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명희 이사장이 운영하는 일우재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우’(一宇)는 남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다.
1991년 설립 이래 매년 우수한 청소년 가장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는 국내장학사업과 1998년부터는 해외저개발 국가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일우사진상’ 을 제작했고, 2010년에는 일우스페이스를 통한 전시사업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앞서 두 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가 각각 ‘땅콩 회항’ 사건과 ‘물컵 뿌리기’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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