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naver(네이버)의 핵심 사업은 B2B 성격의 검색 광고”라며 “이러한 고객 기반을 토대로 커머스 솔루션, 클라우 드 플랫폼 등으로 B2B 신사업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네이버 본사는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판매자를 위한 B2B 솔루션 ‘스마트스토어’”라며 “2월에 기존의 무료 상품 등록 플랫폼 ‘스토어팜’을 클라우드형 스마트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로 개편으며, 오프라인 거점인 ‘파트너스퀘어’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이라는 브랜드로 B2B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NBP의 기존 사업은 네이버와 계열사들의 내부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성격이었다. 2017년 4월부터 다양한 서비스 운영 노하 우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외부 기업 고객에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네이버 주가는 신사업 추진에 따른 단기 비용 증가 가능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기존의 수익성 높은 매출원 인 광고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본사와 자회사들 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들은 오히려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보강해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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