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유아인은 ‘버닝’에서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유아인은 “속을 알 수 없고 뭐하는 아인지 모르는 인물일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이기도 하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버닝’에 출연한 이유로 그는 “감독님께서 만남을 제안하셨다. 시나리오 나오기 전부터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표현했다”며 “시나리오가 오고 작업을 하면서 더더욱 내가 이래서 작업을 하고 싶었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작품들을 봐왔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5월 1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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