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사진)는 오는 28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성남)에서 ‘제21회 전국 청소년 차문화전 및 차예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차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보성군청, 규방다례보존회가 후원하는 이날 경연대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형성시키고자 하는 경연대회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차문화전 및 차예절경연대회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열리며 올해 21회를 맞는다.
이날 대회는 전국 예선을 거친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기본예절,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를 비롯해 옷차림, 입·퇴장예절, 응대법 등의 심사를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차 문화 자료가 전시되며, 정갈한 떡과 차(황차, 작설차, 가루차, 꽃차 등)를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경연을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가천대 총장상, 불교방송 사장상, 보성군수상,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상,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상 등)과 우수상, 차문화상, 인성예절상, 특별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최소연 이사장은 “차 예절을 통한 교육은 다른 인성교육 못지않게 매우 효과가 높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아름답고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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