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이 8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공개했다.
이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에서 “신작 개봉을 앞두고 항상 기대와 긴장을 함께 한다.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번 작품은 다른 방식으로 관객에게 말을 거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버닝’에 대해 “그 자체로 미스터리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로 카테고리를 만들 수도 있지만, 이에 머물지 않는다. 이 세상에 대한 또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 그 자체에 대한 미스터리로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버닝’은 무라카리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삼아,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오는 5월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버닝 포스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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