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0시50분 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두 명의 여성이 무단횡단 중 차에 치인 다소 충격적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차에 치인 대학생 A씨(23·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B씨(23·여)는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이 9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차에 치이면서 한 명은 공중으로 날아가고, 다른 한 명은 바닥에 쓰러진 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황.
이에 영상을 접한 직접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있고 있다.
한편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접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에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같은 동영상 시청은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
한 전문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 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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