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남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성남 시장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 시장이 남 지사를 2배 이상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남 지사에게 “남경필 지사는 젊은 층에 어필하는 정치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재명 시장에게 (여론이) 쏠렸다. 심각하지 않냐”고 화두를 던진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단점은 뭐고 장점은 무엇인가. 그것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묻는다.
남 지사는 “이재명 시장은 정책을 달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지만 “단점 역시 동전의 양면이다. (정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갈등이 있고 상대방에 대한 공격도 있다”고 덧붙인다.
남경필 지사는 “나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낸다.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 ‘나는 좋은 포퓰리스트’라고 이야기하는데 거기에 ‘경제 도지사’로 대항하겠다”는 소신도 밝힌다.
지역의 새로운 일꾼을 뽑는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지사와 외부자들의 토론은 5월 8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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