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기' 전용 LED 선보인 삼성전자

일반조명 기술 활용해 광합성 촉진

삼성전자가 식물생장 전용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신제품 ‘LH351B Re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적색을 방출하는 하이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상) LED 광원 패키지로, 식물 광합성을 촉진 시킨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빛의 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화학반응을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도 660nm(나노미터)의 적색 파장은 식물의 개화와 성장, 광합성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광 효율과 방열기술로 농가의 전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일반조명용 미드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하) 패키지‘LM301B’, ‘LM561C’와 고효율 모듈 ‘H inFlux’, Q-series‘ 도 식물생장용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PPF(전체 빛의 영역에서 400~700nm에 해당하는 빛이 내는 에너지만을 따로 계산한 값)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조명시장에서 검증된 삼성전자의 LED 기술력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조명박람회에서도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와 모듈을 선보인다.

/이상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