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픈 조직위원회는 “개막 이틀 전인 오는 15일 최경주, 박세리, 박남신, 강욱순, 박지은, 한희원, 김영, 이미나, 김주연 등이 참가하는 재능기부 라운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을 지도하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또 본 대회 3라운드에는 ‘프로를 이겨라(Beat the Pro)’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유망주 10명에게 미리 지정된 파3홀에서 프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10번홀 티잉그라운드에 볼 궤적 추적 시스템을 설치해 선수들의 샷을 분석하는 화면을 제공해 ‘5G 골프대회’의 면모를 보여주고 해설 요원이 출전 선수의 프로필과 플레이 스타일 등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모자에 그림을 그리는 ‘캡 아트 사생대회’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모자를 우승자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올해 SK텔레콤 오픈에는 최경주(48·SK텔레콤)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아마추어 국가대표 등 1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