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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세월호 논란, “외부 조사위 구성? CG 누가 선택했는지는 5분 만에 알 수 있는 일”

‘전참시’ 세월호 논란, “외부 조사위 구성? CG 누가 선택했는지는 5분 만에 알 수 있는 일”




최승호 MBC 사장이 올린 개그우먼 이영자에 대한 사과문에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 일침을 가해 이목이 쏠렸다.

10일 최승호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세월호 조롱 논란에 휘말린 이영자를 향해 “충격과 아픔을 짐작하고 남는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승호 사장이 ‘전지적 참견 시점’ 사태로 피해를 본 이영자에 사과하는 글을 남긴 것.

그러면서 해당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며 “이런 형태의 조사위는 MBC 역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BC 내부 구성원 만으로 조사를 해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 외부조사위원을 선임한다고 강조한 것.

이에 김광진 의원은 짧지만 강한 글(위 사진)을 남겨 최승호 사장에게 일침을 보냈다.



그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CG 선택을 누가 한 것인지는 외부조사위원을 선임하지 않아도 5분 만에 알 수 있는 일 아닌가요?”라고 되짚었다.

김 의원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는 세월호 참사 뉴스 보도화면을 선택한 사람은 5분이면 파악할 수 있는 문제라고 꼬집은 것. 이에 누리꾼 70명은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공감한다는 뜻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CG를 누가 결정했는지 알아내면 되는 간단한 문제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왜 꾸려야하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김광진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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