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전무·노무사 등 4명 구속영장

검찰이 ‘노조 와해’ 혐의를 받는 최모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와 A노무사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천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10일 최 전무와 윤모 삼성전자서비스 상무, A노무사, B 협력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최 전무는 지난 2013년 7월께부터 지난 3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으로 있으며 노조 와해 공작인 속칭 ‘그린화’ 작업 실무를 총괄한 혐의를 받는다. ‘노조활동=실업’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사 4곳을 ‘기획 폐업’ 하고, 그 대가로 폐업 협력사 사장에게 수 억원 상당의 금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있다.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던 윤 상무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했다. 윤 상무에 대해서는 기획 폐업 실시 등 기존 혐의 외에 2013년 6월경 노조를 창설하려는 이른바 ‘문제 인물’을 협력사에서 배제할 목적으로 기획 폐업하고, 이들을 별도로 관리해 재취업을 방해한 혐의 등을 추가했다.



A노무사는 노조파괴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창조컨설팅에서 수 년간 근무한 경력자로 기획 폐업 실무를 직접 추진한 혐의를 적용했다. B 대표는 기획 폐업 시나리오를 충실히 이행해 폐업을 하고 그 대가로 수 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