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유앤비(필독, 준, 의진, 고호정, 마르코, 지한솔, 대원, 기중, 찬)가 첫 번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7일 데뷔 앨범 ‘보이후드(BOYHOOD)’를 발매한 유앤비는 타이틀곡 ‘감각’과 ‘온리 원(ONLY ONE)’으로 대중에게 ‘리부팅’의 의미를 재증명했다.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보냈을 한 달. 하지만 여전히 유앤비에게 무대에 대한 갈증은 크다. 첫 번째 활동 종료 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유앤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 유앤비 첫 활동을 마치는 소감은?
찬 - 팬 분들을 비롯해서 저희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이 응원과 사랑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좋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활동이 더 기대되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의진 :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합을 맞췄던 시간이 짧다보니 초반에는 약간 어설프고 부족한 것도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서로를 알아가고 정말 한 팀이 된 것 같아요.
▲ 한 달여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준 - 저는 한국에서 팬미팅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유앤비로 데뷔한지 며칠 안 돼서 팬미팅을 했는데, 항상 꿈꿔왔던 일인데 현실이 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아홉 명과 같이 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요. 활동하면서 그때 봤던 분들을 계속 보니까 점점 가족 같고 친구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필독 - 최근에 ‘유앤미’라고 저희 팬덤명이 생겼어요. 앨범명에 ‘Thanks To’를 쓰는데 팬덤명을 부르지 못한 게 항상 아쉬웠거든요. 이제는 마음껏 유앤미라고 부를 수 있게 돼서 그때만큼 뜻 깊은 날도 없었던 것 같아요.
▲ 음악 방송 1위 후보, 2018 아시아 모델 어워즈 뉴스타상도 수상하는 성과들이 있었다
대원 -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과들이에요. 유앤비를 통해서 처음 1위 후보에 올라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또 데뷔한지 한 달 만에 뉴스타상이라는 큰 상을 받으니까 만감이 교차했어요.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유앤미 분들에게 감사해요.
▲ 공백기 때 휴가 계획은 있나
필독 - 휴가는 없어요. 바로 앨범 준비 해야죠.
의진 - ‘보이후드’라는 앨범 활동하면서도 다음 앨범 준비를 했어요. 다시 이렇게 활동할 수 없을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활동을 하니까 너무 꿈같고, 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시라도 빨리 유앤미 만나 뵐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찬 - 저희가 프로젝트 그룹이다보니까 약속된 기간 안에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쉴 틈 없이 열심히 달려야죠.
▲ 최근 ‘슈가맨’에도 출연했다
의진 - ‘슈가맨’은 언젠가 한 번 나가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거기에서 많은 분들에게 저희 유앤비를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나갈 기회가 생기면 더 제대로 준비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 앞으로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있다면
기중 - 한 달 동안 많은 프로그램에 나갔지만 ‘런닝맨’, ‘아는 형님’, ‘해피투게더’도 언젠가 나가보고 싶어요.
마르코 - ‘1박 2일’도 출연해보고 싶어요.
의진 : ‘1박 2일’을 나가면 아홉 명이 자연에서 쉬면서 서로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준은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캐스팅 됐다. 이성재와 부자 호흡은 어떤가
준 - 첫 작품에 이어서 두 번째 작품도 영화 안에서 가능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었어요. 그만큼 걱정도 많이 했고요. 이성재 선배님이 동생처럼 대해주시고, 저희가 1위 후보에 올랐을 때도 응원해주시더라고요. 늘 감사하고 있어요.
▲ 찬도 KBS 2TV 드라마 ‘같이살래요’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찬 - 평소에 준이 형이 연기 연습할 때 리딩 연습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데 실제는 또 다르더라고요. 너무 어려웠어요. 아직은 연습도 더 필요한 것 같고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이를 갈고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 다른 멤버들은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없나
기중 - 저도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어요. 다중적인 인물도 해보고 싶고, 최민식 선배님처럼 몰입도가 높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
의진 - ‘더유닛’을 하기 전에 작품이 몇 개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다 못나갔었어요. 앞으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 해보고 싶어요. 조정석 선배님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어요.
▲ 찬은 원 소속팀인 ‘에이스’가 6월에 컴백을 한다. 응원 한마디 한다면
찬 - 제가 없이 활동을 하게 됐는데 저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유앤비와 에이스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원래 잘하는 거 알고 있으니까, 다치지만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할 거고요. 유앤비, 에이스 모두 사랑합니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지한솔 -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새로운 걸 준비해서 더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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