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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SK그룹 시총 1년새 2배 ‘400조 시대’ 연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코스피 2.70% 급등 3549.21 마감…외국인 3조 1396억 원 역대급 순매수

오픈AI 핵심 인사 6명 평택 방문…삼성 메모리 기술력에 “높은 신뢰” 표명

SK그룹 시총 1년새 2배 폭증 394조 원…하이닉스 131% 급등이 견인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코스피 3500 뚫었다! 외국인 3조 쓸어담기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코스피 최고치: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3.38포인트(2.70%) 급등한 3549.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2922조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하루 3조 1396억 원을 순매수해 2000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찍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각각 1조 7141억 원, 2456억 원어치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평택 방문: 오픈AI 연구개발 핵심 관계자 6명이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HBM, GDDR, 대용량 D램, SSD 등 AI 산업 전반의 반도체 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월 90만 장 규모의 웨이퍼가 필요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오픈AI는 삼성의 차세대 기술력에 큰 관심과 높은 신뢰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시총 급증: SK그룹의 시가총액이 올 1월 200조 5788억 원에서 394조 4063억 원으로 9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나며 400조 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는 연초 124조 6340억 원이던 시총이 287조 9249억 원으로 163조 원 이상 불어나며 131%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금산분리 완화 구상으로 SK스퀘어(402340)도 최근 한 달간 65.7% 급등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코스피, 반도체 업고 질주…사상 첫 3500 돌파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장중 3565.96까지 치솟았으며 시가총액은 2922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코스피 누적 상승률은 48%에 달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 7141억 원, 245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40만 4500원까지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한때 9만 300원을 기록하며 ‘9만 전자’ 타이틀을 회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연휴 이후에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 이달 중 37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2. 이재용-올트먼 ‘스타게이트 동맹’ 급물살…오픈AI, 세계 최대 삼성 평택사업장 찾았다

- 핵심 요약: 오픈AI의 주요 인사들이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기지에서 회의를 갖고 양사 협력의 실질적 영향을 논의했다. 오픈AI 연구개발 핵심 관계자 6명은 삼성전자의 역사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영상을 보며 일정을 시작했고, 이어 경영·기술진과 환담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 등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초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이 필요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이를 뒷받침할 초고속·저전력 메모리반도체가 필수적인데, 오픈AI는 평택사업장에서 HBM, GDDR, 대용량 D램, SSD 등 AI 산업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반도체 제품들을 보고 기술을 확인했다. 오픈AI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차세대 기술력에 대해 큰 관심과 높은 신뢰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는 이번 방문이 오픈AI가 삼성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3. SK그룹 시총 1년새 2배…‘400조 시대’ 연다

- 핵심 요약: SK그룹의 시가총액이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나며 400조 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국내 상장된 SK그룹 계열사 25개(우선주 포함)의 합산 시가총액은 394조 406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올 1월 2일 200조 5788억 원에서 9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다. SK하이닉스는 연초 124조 6340억 원이던 시총이 287조 9249억 원으로 163조 원 이상 불어나며 131%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국내 증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39%에서 8.53%로 확대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 구상을 밝히자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이자 SK그룹의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2% 오른 23만 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SK가스(-3.43%), SK케미칼(285130)(-0.85%), SK리츠(395400)(-0.78%), SK텔레콤(017670)(-0.55%) 등 코스피지수 상승률(11.88%)을 밑돈 계열사도 다수였으며, 시장에서는 계열사별 펀더멘털과 업황 차이에 따라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삼성·SK ‘스타게이트 투자금’ 최소 40조…“CVC로는 어림 없어”

-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 D램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대규모 증설이 불가피하게 됐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 장에 달하는 고성능 D램이 필요한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량은 월 40만 장 정도인 만큼 현재보다 2배 이상의 설비 증설이 필요하며, 업계에서는 웨이퍼 1만 장을 생산하려면 1조 원 정도의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00조 7300억 원에 달하지만 지난해 반도체 부문(DS)에 투자한 금액만 46조 3000억 원이며, SK하이닉스도 상반기 보유 현금성 자산이 16조 9620억 원으로 한 해 시설 투자금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재계에서는 CVC 규제 완화보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처럼 기업이 직접 펀드를 운영하게 하는 등의 보다 전향적인 금산분리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도 산업을 잘 아는 기업이 투자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금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5. “펀드 규모 확대만으로는 한계…계열사 투자제한 족쇄 풀어야”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를 직접 지시한 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즉각 출자금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기업들의 대규모 시설 투자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공정위는 우선 외부 자금 확대 및 해외투자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으로, 펀드 조성 때 외부 자금 허용 한도를 현행 4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반 지주회사 소속 CVC는 총 14개사로 전체 71개 투자조합을 통해 출자 약정액 기준 총 2조 368억 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포스코기술투자가 9676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CJ인베스트먼트(3973억 원), GS벤처스(1313억 원) 등이 뒤를 잇는다. 증권가에서는 CVC 규제 완화 시 대기업의 위탁운용사(GP) 운영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자본시장 연구원은 “생산적 분야로 자금 물꼬를 터 준다면 글로벌 AI와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계에서는 여기에 더해 지주사 계열사에 대한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 곱버스에 몰린 개미…지난달 4000억 매수

- 핵심 요약: 9월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주가지수를 정방향·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공격적 상품에 투심이 몰렸다. 개인 순매수 1위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2배 역추종해 코스피가 하락하는 데 베팅하는 상품인데, 개인은 4341억 원 순매수했지만 한 달 수익률이 -18.27%를 기록했다. 기관·외국인투자가는 9월에 각각 4465억 원, 3억 원 순매도해 개미들과 정반대 움직임을 이어갔으며, 코스피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04억 원, 133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11억 원을 팔아 치웠다. 국내 전체 ETF 거래 대금은 삼성자산운용의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2X) 상품에 집중됐으며, ‘KODEX 레버리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세 종목의 거래 대금 합계는 24조 1356억 원으로 전체 ETF 거래 대금 총액(121조 3937억 원)의 19.88%를 차지했다. 자산운용 업계는 “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는 변동성이 누적될수록 장기 수익률이 기초자산을 못 따라갈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에서 레버리지·곱버스 상품 쏠림은 오히려 손실을 확대시킬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 3500 돌파, 지금 매수해도 괜찮을까요?

A.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 3조 1396억 원을 순매수하며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 추세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3700선 돌파를 전망하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3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급등 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조정 시점을 활용한 분할 매수나 반도체주 중심의 선별 투자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Q.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어느 종목이 더 유망할까요?

A. 두 종목 모두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총이 13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HBM 시장 장악으로 메모리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오픈AI가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기술력에 “높은 신뢰”를 표명하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레버리지 측면에서 SK하이닉스가 유리한 위치에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양사 모두에 적절한 비중을 유지하는 분산 투자 접근이 권장됩니다.

Q. 금산분리 완화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대기업의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여력이 확대돼 성장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공정위가 CVC 외부 자금 허용 한도를 40%에서 50%로, 해외투자 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최소 40조 원 이상의 설비 증설이 필요한 상황에서, 규제 완화가 투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SK스퀘어가 금산분리 완화 기대감에 최근 한 달간 65.7% 급등한 것처럼 지주사와 금융 관련 계열사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정책 발표를 주시하며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 외국인 3조 1396억 원 순매수로 이달 중 3700선 돌파 전망, 단기 조정 시 분할 매수 타이밍 활용

✓ 반도체주 투자: 삼성전자(스타게이트 협력 가시화, 안정적 공급 역량)와 SK하이닉스(HBM 시장 장악, 시총 131% 급등) 양사 분산 투자 고려

✓ 스타게이트 관련주 모니터링: 월 90만 장 규모 웨이퍼 공급으로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 수혜 예상, 증설 초기 단계 주목

✓ 금산분리 완화 수혜주: SK스퀘어 등 지주사, CVC 관련 계열사, 공정위 제도 개선 방안 구체화 시점 주시

✓ ETF 투자 리스크 관리: 레버리지·곱버스 상품 쏠림 경계, 변동성 누적 시 장기 수익률 기초자산 하회 가능성

[키워드 TOP 5]

코스피 사상 최고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반도체 슈퍼사이클, 금산분리 완화, SK하이닉스 급등, AI PRISM, AI 프리즘재시도













2025년 10월03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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