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스타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6회 베어크리크배 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주어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8월에 열리는 올해는 특히 국가대표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해 총 180여 명의 등록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해 KLPGA 대상과 상금왕 등 6개의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한 ‘핫식스’ 이정은은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17 KLPGA 신인상을 차지한 장은수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박민지는 2016년 정상에 올랐다. 남자 프로골프의 이상엽(24)과 이재경(19) 등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2003년 개장한 36홀 규모의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은 퍼블릭 코스로는 최초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코스에 6회 연속 선정된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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